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에는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외에도 자신을 표현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남학생들의 심리를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와 UCC라는 소재로 현실감 있게 묘사한 김미애 작가의 「파쿠르 소년 홍길동」은 섣부른 감상에 빠지지 않고 소심한 주인공의 내면을 ‘쿨’하게 그리며 끝까지 성장이라는 주제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어느 별 태양」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온다\'는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지혜를 깨닫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기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링반데룽」은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이어 최근 신간 『첫키스는 엘프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작가 최영희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