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단 하나의 삼국지
‘관도대전官渡戰鬪’은 어릴 때부터 친밀하게 지내던 조조와 원소가 벌인 일대 결전으로, 적벽대전 · 이릉대전과 함께 삼국시대의 흐름을 결정지었던 역사적인 전투이다. 그런 만큼 「관도대전」은 『삼국지톡』 시리즈에서 가장 긴 분량을 자랑한다.
11권은 유비 삼형제가 조조와 어린 황제를 피해 도망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비와 장비는 관우와 헤어져 서주로 간다. 뒤늦게 유비의 도피를 알게 된 조조는 유비를 찾아가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유비와 장비는 헤어지고 만다. 겨우 몸을 피한 유비는 고심 끝에 원소를 찾아가고, 원소는 황가의 먼 친척인 유비의 신분을 앞세워 자극적인 언론 플레이로 조조의 이미지를 박살내려 한다. 그러던 중 원소가 숨기고 있는 비밀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강동 지역에서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치기 위한 손책의 행보까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