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개정증보 플라멩코 이야기
글쓴이
김준형 저
출판사
네오딕
출판일
2014년 12월 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무용
플라멩코 공연기획가이자 저술가 김준형의 플라멩코 이야기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 은 저자가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등을 여행하면서 '플라멩코'를 찾아다닌 이야기와 그곳에서 본 플라멩코 공연에 대한 감상을 수록하고 있다.
2부 은 스페인 여행에 대한 회상과 더불어 좀 더 깊은 플라멩코 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 서문 중에서-
플라멩코의 '깊은 노래'는 어딘가 판소리 심청가나 춘향가의 대목들을 떠올리게 한다. 소리꾼의 거친 수리성의 '소리'와 그 특유의 표현주의적 창법에서 그러하다. 악보에 담기지 않은 곰삭은 소리에 담긴 그 비통함이 깊어 그러하다. 그리고 플라멩코나 판소리공연에서 청중은 그냥 자리만 지키는 수동적인 구경꾼이 아니다. 플라멩코 청중의 경우, 그들은 소리꾼이나 춤꾼들과 더불어 교감하며 순간 순간 서로 호흡을 나눈다. 소리나 춤이 이어지다 끊어지는 짧은 순간의 침묵과 고요에, '올레!' '부라보!' 등의 집단적 탄성의 물결로 화답한다.
..... 안달루시아 집시의 깊은 노래와 우리의 판소리는 그 귀결점에서 서로 다르다. 심청가나 춘향가가 모진 고난 뒤에 희망 가득한 밝은 화해의 귀결로 그 끝이 우리들의 마음에 밝은 빛을 던져주는 것과는 달리, 비극적 분위기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플라멩코의 '깊은 노래'의 경우, 포도주에 젖은 그 거친 예각성의 절규는 아득히, 그리고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사라질 뿐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