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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조그
글쓴이
솔 벨로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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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솔 벨로

미국의 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 문단의 중심이 된 유대계 미국 작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솔로몬 벨로스(Solomon Bellows)로, 1915년 6월 10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자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살 때 가족이 미국 시카고로 이주하였으며, 그곳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다. 시카고대학교를 다녔고, 1937년에 노스웨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부터 30년간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외에도 미네소타·프린스턴·뉴욕 대학교, 하버드대학, 시카고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면서 작품을 썼다.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벨로는 당시의 작가들이 몰두한 완벽한 형식에 대한 고의적인 반항으로서 느슨하고 자유분방한 문체를 처음현대사회에서의 개인의 모습과 인간 소외에 관한 소설들을 주로 썼고, 작품에는 유대적 특질이 많이 나타나 있다. 1953년에 '오기 마치의 모험'을 선보이면서 폭넓은 격찬을 받았고, 『오기 마치의 모험』(1954), 『허조그』(1956), 『새믈러씨의 행성』(1971)으로 전미도서상을 3차례 수상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으며, 197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저서로는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1944), 『피해자』(1947), 『오기 마치의 모험』(1953), 『오늘을 잡아라』(1956),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혹성』(1970), 『험볼트의 선물』(1975), 『학생처장의 12월』(1982), 『실연으로 인한 죽음』(1987), 『어떤 도둑질』(1989), 『나를 기억하게 하는 것』(1991), 『실체』(1997), 『래벌스타인』(2000) 등이 있다. 말년에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2005년 8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이며 당대 문화를 섬세하게 분석했다”는 평과 함께 197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문학의 거장 솔 벨로의 『허조그』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69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상당 부분 반영된 이 소설은, 비교적 성공한 대학교수이지만 유대인으로서 소외감을 느끼는 허조그의 복잡하고 부침이 많은 내면을 그린다. 아름다운 아내가 믿었던 친구와 사랑에 빠져 떠나버리자, 허조그는 패닉 상태에 빠져 주변인, 망자(亡者), 유명 학자, 정치가, 심지어 하느님에게까지 장황한 편지를 써대며 지난한 사상의 여정 속을 헤매다가 종국에는 언어와 이데올로기의 세계가 아닌 삶 속에서 평화를 찾게 된다. 작가에게 두번째로 전미도서상을 안겨준 이 작품을 두고 필립 로스가 “솔 벨로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꼽은바, 『허조그』는 미국 현대문학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솔 벨로의 『오늘을 잡아라』를 우리말로 옮긴 베테랑 번역가 김진준의 탁월한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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