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니?! ‘난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하는 남자는 최악이야.
그걸 옹호하는 여자도!”
몸을 맞대고 싶었던 것뿐인데 미래가 없는 것만 모으고 만다.
‘실패’라도, ‘최악’이라도 좋아.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을 뿐.
몸을 맞대고 싶었을 뿐인데
장래와 직결시키게 되는 건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기 때문이겠지.
몸을 맞댄다는 건 분명 이런 것.
무게를 느낀다는 건 이런 것.
절실하게 그 무게에 걸맞는 뭔가를,
힘을 갖고 싶다고 난생 처음 생각했다.
그 게 몸 을 맞 댄 다 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