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문]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각종 경영학 객관식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을 위한 연습문제집입니다. 이 책으로 대비 가능한 시험유형은 공기업(공사·공단)시험, 공인노무사, 산업안전지도사, 국가직 7급공무원(감사직), 지방직 공무원, 군무원 5급·7급·9급(군수직), 경영지도사, 가맹거래사, 각종 기업의 입사 및 승진시험 등입니다. 이 책은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 가제본 형태의 ‘600제’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초판에서는 ‘700제’로 문항수를 보강하였고, 제2판의 ‘1000제’를 거쳐 제3판에서는 ‘1200제’로 확대 개정하였습니다. 제4판에서부터 제9판에 이르기까지 매년 평균 200여개의 문항이 각각 추가되어 제9판 기준으로는 도합 2400여개가 넘는 문제들로 구성된 국내 최다문항 규모의 교재로 거듭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항수가 많아 불편을 호소하시는 수험생분들의 니즈(needs)를 고려하여 제10판에서는 문항수를 2000제로 감축하였으나, 오히려 더 많은 문항을 수록하여 충분한 연습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요청도 동시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년부터는 문제집을 이원화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즉 국내최다문항을 수록하는 3000제와 그 중에서 중요필수문항만을 수록하는 1500제를 동시에 출간하기로 했고, 본서는 3000제에 해당합니다.
수록된 문제들은 모두 2000년대 이후의 최신 기출문제들로 구성함으로써 독자 여러분들께서 실전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함께 파악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중에 이미 많은 수의 경영학 문제집들이 있기에 거기에 비슷한 책 한권을 더 추가하여 수험생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쓰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특징이 부각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역대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능한 한 가장 세분화된 유사출제주제(본문의 TOPIC)들로 묶었습니다. 대부분의 객관식 문제집들이 적게는 5개, 많아도 30개 정도의 출제주제들로 단원을 나누는데 비해 이 책에서는 71개의 주제별로 기출문제들을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이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해당 TOPIC에 관한 충실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각 TOPIC당 적게는 20여 문항, 많게는 90여 문항이 배치됩니다.
각 문항들은 시험종류별로(예, 7급공무원 문제들과 공인노무사 문제들을 따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의 유사성·동일성에 따라 서로 묶어 배치하였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특정 내용항목에 대한 반복학습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의 종류를 불문하고 반드시 익혀야 하는 중요문제들에는 [필수] 표시를 하였습니다. 이들 필수문항들은 모두 추후에 1500제 문제집으로 분리출간될 문항들입니다. 또한 지엽적인 개념을 묻거나, 학부수준 이상의 난도로 출제되었거나, 수십년만에 한 번 출제될만한 문항들에는 [심화·고난도] 표시를 하였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학습에 애로를 겪는 회계학과 재무관리 분야에서는 [필수] 문항 위주로 반복숙지만 해 주셔도 전체 기출문제의 60~70%는 득점이 가능할 것입니다. 준비하시는 시험유형에 따라 학습하시는 문항들의 구성을 추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설을 충실히 수록하였습니다. 별도로 기본서를 찾아보실 필요가 가급적 없도록 하기 위해 해설부분을 문제관련 이론요약에 해당하는 [요점정리]와 정답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는 [해설], 정답이 아닌 나머지 선택지(보기)들을 설명하는 [추가해설] 등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각 TOPIC의 첫 페이지에는 해당 주제에 대한 이론요약을 배치했습니다. 향후에 이어질 객관식 문제풀이를 위한 간단한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다음과 같은 학습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첫째, 반드시 책의 단원 순서대로 문제를 풀 필요는 없고 스스로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나 집중적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분야를 먼저 학습하시면 됩니다. 다만 하나의 TOPIC 내에서는 가급적 문항순서대로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해당 개념이 심화, 응용, 확장되는 문제의 순으로 배열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문제의 해설을 보지 말고 먼저 풀어본 다음, 해설을 보면서 정답인 것과 오답인 것들을 추려 각각 그 이유를 음미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경영학 시험에서는 유사한 지문이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정답과 오답을 가려 숙지해 둔다면 실전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다독할 것을 권합니다. 객관식 시험의 특성상 한 문제당 푸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리하므로 자주 반복해서 눈에 문제와 지문을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쉽게 풀리는 문제는 넘어가되 잘 풀리지 않거나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는 별도로 표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틀릴 때마다 표시를 해 둔다면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서 본인이 많은 표시를 해 둔 문제를 중심으로 복습하면 되기 때문에 최종정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넷째, 자신이 준비하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 집중적으로 출제되는 단원(● 표시)과 출제비중이 적은 단원(▲ 표시)이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까지의 출제경향을 정리한 다음 표를 보면서 수험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의 출간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항상 좋은 책을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해 주시는 ㈜북포레의 진하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각종 강의일정을 조율해 주시고 책의 출간을 독려해 주신 학원 관계자분들, 전판으로 공부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해 준 여러 수강생분들과 합격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늘 강의와 원고작업에 바쁜 저를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아내의 헌신적 사랑과 아빠에게 에너지가 되어주는 귀염둥이 두 아들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이 책으로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합격, 그리고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9월 중순에
경영학박사 최중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