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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는 힘이 세다
글쓴이
김용희 저
출판사
청동거울
출판일
1999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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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희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평론 「생명을 기다리는 공격성의 언어: 김기택론」으로 등단하였다.

실연당한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양푼비빔밥을 좋아한다. 신선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고 요리 유튜브를 엄청 즐겨본다. 음식의 맛과 향을 즐기듯 삶의 결이 느껴지는 글을 쓰고픈 크리에이터. 이화여대 국문학과에서 현대시를 공부하고 문학평론, 시, 소설을 써왔다. 인문학으로 풍요롭게 살기, 소박한 음식 속에서 오감을 느끼며 살기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평택대학교 공연영상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 『나의 마지막 첫경험』, 『해랑』,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 『화요일의 키스』가 있고, 문화비평서 『천 개의 거울』, 『기호는 힘이 세다』, 『사랑은 무브』, 문학평론집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 『천국에 가다』 등이 있다.

첫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로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추천됐으며 김환태비평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삼십대 비정규직 여성이 조직사회에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권력과 폭력, 일상과 사랑의 문제를 코믹하면서도 스릴감 있게 그려낸 『화요일의 키스』, ‘쿨’ 세대인 1970년산, 1980년산 세대들의 엽기와 잔혹, 동성애와 그로테스크한 피의 한 풍경을 전달하는 『쿨 & 웜』 등 꾸준한 작품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기호는 힘이 세다』는 영화, 광고, 대중가요, 포르노그라피, 동성연애, 낙서, 사이버 공간, 문학작품 등 현대 소비사회에서 문화라고 일컬어지는것들의 심층과, 그 이면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깊이 있고 예리하게 분석함으로써, 그러한 대중문화 현상 속에 깊이 투영된 욕망과 이미지를 명확하게 읽어내면서 변화무쌍한 이 세계의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가를 성찰하는 실천적이면서도 사색적인 대중문화 비평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 소비사회에서의 문화란 일군의 기호들의 체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과잉생산과 과소비체제에서 기인하는 소비사회에서는 문화마저도 생산과 소비라는 매커니즘에 의해 작동되는 상품적 성향이 짙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소비자들이 자신을 타인과 구별짓는 표식, 즉 기호를 소비하듯이 문화도 현대의 생산과 소비 방식에 의해 하나의 기호가 되어 생산되고 소비된다.

문화가 유행을 탄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현대 소비사회에서의 문화의 특성을 일컸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문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 삶을 관통하며 각이되어 있는 기호의 세계를 탐색하는 것과 다름 없다. 저자는 분방하게 부유하는 기호들의 어느 지점에서 문화의 지표가 드러난다고 본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문화의 주류를 이루는 영화, 광고, 노래, 포르노그라피, 사이버 공간등에서 각양의 기호를 분석하고 들춰냄으로써 우리 문화의 지표를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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