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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 반 창문 너머
글쓴이
문영하 저
출판사
미네르바
출판일
202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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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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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하

- 경남 남해 출생.
- 서울시 초등교사로 명예 퇴임.
- 201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 시집 『청동거울』, 『오래된 겨울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소리의 눈』.
- 시예술아카데미상, 전국계간문예지작품상 수상.
- 시집 『소리의 눈』이 2023년 아르코 문학나눔도서로 선정.
- 한국시인협회 회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네 시 반 창문 너머

초록 벌레 한 마리
연한 봄을 사각사각 거침없이 먹는다
벌레의 몸속에 기록된 봄은
누대의 여름을 시퍼렇게 쏟아냈다

조가비로 앉은 초가집들
김환기의 그림 속 푸른 점들이 날아와
사무치는 얼굴로
손을 흔든다

내 허물이 흐늘거리는
기차는 항상 그곳으로 간다

2025년 여름
문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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