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본질 회복하는 길에 도움주는 『관상신학』
이 책은 관상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예배와 영성 회복을 위한 신학적 대안을 모색한 책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 예배는 점점 더 형식화되고 외형적 구조 치중해서, 침묵과 신비, 내면화와 참여적 영성이라는 예배 본연의 요소들을 놓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저자는 판단했다. 특히 설교 중심의 예배 구조와 과도한 활동성은 회중의 내면적 응답과 깊은 영적 성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에서 관상신학은 예배의 깊이와 신비를 회복하고, 신앙생활을 내면화하는 중요한 신학적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관상(contemplation)은 단지 수도원의 기도 방식이나 개인 영성 훈련의 하나가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 사귐 속에서 형성되는 ‘살아 있는 신학’이며, 침묵과 내적 성찰, 그리고 참여적 경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머무는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