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나우웬이 몇 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정신장애자들의 공동체인 라르슈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을 때 그곳의 형제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따뜻하고 기쁘게 맞아주었으며, 감성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튼튼한 토대가 되어주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나약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면서 그때까지 닫아두었던 마음의 빗장을 열게 되었는데 그중에 특히 한 친구와 우정이 깊어지게 되었고, 그 친구로 인해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충만한 우정이 결국 고통과 번민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결국 라르슈 공동체를 떠나 계속되는 번민속에서 매일매일 묵상 일기를 써나갔던 기록을 토대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