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문학비평가인 권덕하의 첫 비평문집. 전체 2부로 나뉘어 전개된다. 1부 '문학, 대화적 존재의 세계'에서는 권두비평으로 40여 년에 걸친 문학 경력을 통해 소설뿐 아니라 콩트, 동시, 산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글을 발표하여 당대의 문제를 다루며 다양한 통찰을 펼쳤던 이문구 문학의 독특성, 그 존재론적 의미를 이문구 전집 가운데 산문집을 중심으로 논하고 있다.
2부 '시와 함께 걷다'의 '산의 시학'에서는 '시가 생산되는 모태이고, 시를 생성하는 원형과 같은 곳'이며 '상상의 시원'인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산의 시학을 설악의 시인들을 통해 펼쳐 보인다. 또한 박용래, 안수환, 조재도, 김상배, 육근상, 이정록 등 시인들의 시집들을 낱낱이 훑으며 절편과 절창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