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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글쓴이
후루이치 노리토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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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후루이치 노리토시

1985년에 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났다. 현재 도쿄 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SFC 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사 ‘신뢰 회복과 재생을 위한 위원회’ 외부 위원, 내각부 ‘쿨재팬 추진 위원’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사실 저자는 사회 현상보다 컴퓨터그래픽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로 수강한 사회학 수업 덕에 사회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그는 대학교 연구실이 아닌 도쿄의 오모테산도, 서울의 전쟁기념관,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피스 보트 등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일본의 NGO 단체와 세계 일주를 하고 나서는 『희망 난민』을 썼고, 신생 기업 젠트(ZENT)의 마케팅 분야 관리자로 근무하고 난 뒤에는 『일하는 방법은 스스로 정한다』를, 그리고 각국의 전쟁 기념 시설을 답사한 후 『아무도 전쟁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를 펴냈으며 ‘사토리 세대’를 다룬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화두로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보육원 의무 교육화』를 발표했다.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관심사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그는 복잡한 이론 연구를 지양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진짜 사회’ 속에서 각종 사회 문제들과 정면 대결한다. 이 젊고 도발적인 사회학자가 장차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지금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에 드러날 일본 사회의 어두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요즘 젊은이는 발칙하다, 최근 청년들은 근성이 부족하다…… “전부 틀렸다!”
20대 사회학자가 직접 밝혀낸 ‘젊은이 연구’의 최전선, 드디어 한국 상륙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담벼락 낙서에서부터 주변 어른들의 입버릇까지 ‘젊은이’를 둘러싼 담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젊은이는 버릇이 없다.”라든가 “요즘 애들은 끈기가 부족하다.”라는 식의 비난 혹은 비판은 가장 흔한 예다. 그런데 스물여섯 살(발표 당시)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젊은이 담론’이 사실 매우 왜곡된 것이며, 더 나아가 근대 세계가 날조한 신화라고 주장한다. 가령 신분제 사회에서는 같은 나이의 ‘젊은이’라 해도 계급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따라서 단지 연령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계급 간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으며, 그렇게 ‘세대 집단’을 종합하려는 생각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근대화와 함께 ‘국가’라는 ‘상상의 공동체’가 출현하면서부터 ‘국민국가’를 발전시키고 먹여 살리는 자원으로서의 ‘젊은이’가 발명되기 시작했다. 근대화 초기에는 젊은이를 국가 발전의 역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젊은이 담론’이, 세계대전과 경제 고도성장기에는 병력과 노동력으로서의 ‘젊은이론(論)’이, 그리고 고도화된 자본주의 시장 내부에서는 소비자로서의 ‘젊은이 분석’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젊은이 연구’는 젊은이의 실체에 직접 다가섰다기보다 기성세대의 불만과 필요에 의해 제멋대로 ‘상상’된 이미지에 불과하다. 근대화 이후, 실재하는 젊은이를 ‘있는 그대로’ 분석한 ‘젊은이 연구’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20대의 젊은 사회학자가 밝혀낸 오늘날 ‘젊은이들’의 맨얼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지금이야말로 저자 후루이치 노리토시가 찾아낸 ‘행복한 젊은이들’과 직접 대면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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