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원주민 트릭스터 이야기』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연구의 대가 리처드 어도스와 알폰소 오르티스가 함께 엮은 100여 편의 트릭스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웅적이거나 비극적이거나 익살스럽거나 색정적이기도 한 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라코타 부족이나 호피족 또는 하이다족의 한 사람이 되어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사고체계와 세계관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누가 보더라도 하찮고 나약한 존재가 고귀하고 힘 있는 자들에게 못된 장난을 하고 그들을 속이는 트릭스터 이야기는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우리의 민속 신화와 전설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전래되는 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발견하며 비로소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