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무크 MANAGA(마나가) 2호는 작가 하일권이 자신의 작품 〈목욕의 신〉 주인공인 ‘허세’의 탈 인형을 쓰고 등장한 감각적인 표지 콘셉트부터 만화가다운 발상과 위트가 가득하다. 이번 2호에서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만화 작품에 지면을 대폭 할애했다. 작가들의 작품은 서로 튀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수록 작품은 병의 맛(하일권), 북촌(김광성), 하루(들개이빨), 괴물들(박건웅), ILLUSTRATIONS(오기사), BERRY CHRISTMAS(한혜연), OLD DOG(정우열), CARTOON(신명환), 산에 눕다(최민호) 등이다. 9인 9색의 작품은 만화라는 예술 장르가 가진 창조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만화적인 상상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자유로운 형식의 인터뷰로 만화가들의 창작 열정이 넘치는 시간과 공간을 담고, 만화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도도 즐겁다. 박인하 청강대 교수, 고 구본준 한겨레신문 기자, 이승한 TV 칼럼니스트, 김현국 Keg-B 대표, 조희윤 카툰캠퍼스 대표 등이 인터뷰어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