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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양계의 군사제도와 국방
글쓴이
오종록 저
출판사
국학자료원
출판일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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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양계의 군사제도는 고려말엽부터 조직된 익군체제를 바탕으로 하여, 그 위에 수령이 겸임하는 병마단련직을 통해 병력을 징발하고, 이를 국경지역에 파견된 병마사나 병마절제사, 최종적으로는 도 단위로 파견된 병마도절제사가 지휘하는 체제로 운영되었다. 한편 대규모 적침에 대해서는 국경 지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로를 따라 배치된 주요 성곽을 중심으로 입보체제를 편성하여 대비하였다. 그러나 국제정세가 안정을 찾고 영토 확장에 따른 여진족과의 대립이 항상적인 위험 요인으로 대두함에 따라 국방정책도 바뀌었다. 결국 진관체제 시행 이후 다시금 국경지역 중심 방어체제가 강화되고, 중앙에서 파견된 군사 지휘관도 더 늘게 되었다. 그 결과 군사제도와 국방체제 운영에서 토착 지배구조에 의존하는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고, 중앙 권력의 직접적 통제가 강화되었다. 양계의 병력은 기병 중심으로 편성되어 현지의 특성에 맞추어 운영되었고, 열악한 사회경제적 조건 때문에 토지 소유 상황보다 장정의 수가 군호 편성에서 중심 기준으로 적용되었다.

이 책은 조선초기 동안 국제질서 및 국내정치의 변화와 상호 연관 속에서 양계 현지의 군사제도와 국방체제가 어떠한 변화를 겪어 『경국대전』 단계의 내용으로 정착하였는지를 밝힌 점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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