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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송시
글쓴이
김현미 저
출판사
지콜론북
출판일
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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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미

서울대학교와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일을 시작했고, 프리랜서로 다수의 아이덴티티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는 SADI(삼성디자인 교육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신타이포그래피 혁명가: 얀 치홀트』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타이포그래피 송시』 등이 있으며 독립 출판한 아티스트 북으로 『Ode to Typography』 『반야심경』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글자로 표현되는 예술,
시와 타이포그래피의 조우

송시頌詩란, 인물이나 사물을 기리는 서정시로 송가 또는 찬가라고도 한다. 책 『타이포그래피 송시』는 칠레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파블로 네루다의 시 ‘Ode to typography’를 번역한 것으로서 타이포그래피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블랙레터와 오리올, 갤리아드 등과 같이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글자체들과 예술적인 글자의 역사와 실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글자체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네루다는 시를 통해서 인쇄술의 발명과 출판이 촉진시킨 인류 문명의 발전은 물론, 역사를 사는 개개인의 삶에 문자가 끼친 영향을 두루 짚으며 복제력을 가진 문자를 찬양하였다. 문화가 다른 이방 지역의 옛 시인이 과거에 지은 시지만, 타이포그래퍼인 저자가 봤을 때 글자를 대하는 네루다의 관점이 매우 신선하고 공감되었으며 글자의 아름다움과 당시 인간의 삶을 위로하는 힘을 보며 자극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이로부터 타이포그래피적 영감을 받게 되었고, 저자가 받은 유학 시절의 그 자극은 씨앗이 되어 현재 그가 하고자 하는 ‘타이포그래피적 실험’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시 ‘Ode to typography’가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되짚는 과정을 거쳐 시를 번역하였고, 시를 음미하며 타이포그래피적 재해석을 하였다. 이 재해석의 결과는 책의 앞부분에서 볼 수 있는데, 시를 읽음과 동시에 저자가 창작한 타이포그래피를 함께 볼 수 있어 시의 영감은 배가 된다. 시를 음미하고 이해하여 이를 타이포그래피적 창작으로 완성시킨 저자의 새로운 시도는 타이포그래피를 재조명 받게 한다.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지표가 되고 타이포그래피를 연구하고 표현하는 타이포그래퍼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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