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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딧불
글쓴이
정중식 저
출판사
책고래출판사
출판일
2025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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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중식

옛날부터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고 천재라며 칭찬을 많이 해줬었죠. 그래서인지, 저도 마음 한켠에서는 난 천재야, 라는 생각을 품고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알겠더라고요. 사실 저는 천재가 아니었던 겁니다. 「나는 반딧불」은 그런 제 이야기가 담긴 노래입니다.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가 결국엔 그런 거잖아요. 알고 보니 사람들 다 힘들었네, 다들 자기만의 사연으로 자기만의 고통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그랬었구나.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제 노래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면 좋으면서도 한편 짠합니다. 자기가 별인 줄 아는 반딧불이처럼 여러분도 빛을 내며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고단한 우리 삶을 위로한 그 노래,
그림책으로 다시 빛나다

작은 불빛 하나가 어둠을 가릅니다. 반딧불의 빛은 별만큼 크지 않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길을 밝혀 줍니다. 노래 〈나는 반딧불〉은 그 작고도 단단한 빛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인디 뮤지션 정중식이 2020년에 처음 발표한 이 곡은 섬세한 언어로 사랑받았고, 2024년 황가람의 목소리를 만나며 폭넓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별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반딧불이었다, 그래도 괜찮아”라는 노랫말은 스스로를 작게 여기던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작은 빛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웠지요.

이제 그 노래가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책고래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첫 책 《나는 반딧불》은 원곡의 감성적인 노랫말을 재해석하여 아름다운 서사와 그림으로 엮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을 그린 김혜란 작가는 반딧불의 서사를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선으로 풀어냈습니다. 혼자 기타를 연습하다 손톱이 부러지는 작은 상처를 겪은 주인공은, 다른 반딧불들과 만나 서로 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합주를 완성합니다. 혼자 하던 연주가 여럿의 화음이 될 때, 작은 불빛은 더 큰 세상을 밝힙니다.

그림 속 반딧불의 모습은 우리의 이야기와 겹쳐집니다. 어린이에게는 “너의 빛도 충분히 눈부시다”는 격려로, 어른에게는 “작은 불빛도 어둠을 비춘다”는 다정한 위로로 다가옵니다. 《나는 반딧불》은 음악과 문학, 그림이 만나 탄생한 책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여전히 빛나는 반딧불 한 마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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