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 역대 왕비들의
상상을 초월한 삶의 투쟁기!
깊고도 높은 장벽으로 가리어진 구중 궁궐 속에서, 겉보기에는 온갖 부귀 영화와 권세를 쥐고 흔들며, 무엇 하나 거리낄 것이 없고, 부러울 것이 없는 국모의 자리이건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왕비들의 일생은 형극의 길을 걷는 외롭고 눈물로 점철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투쟁의 삶이었다. 친정 가문과 세력을 위해 재물이 되기도 했고, 발판이 되기도 했으며, 자신으로 인해 친정 가문과 세력이 멸문을 당하는 참극을 겪기도 했다. 또한 후사를 낳지 못하면 폐출되거나 후궁들의 눈치를 살펴야 했고, 지아비인 임금이 요절하면 한평생 청상 과부로 생을 마쳐야 했다. 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간사한 무리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이권을 잡기 위해 그녀들을 이용하여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벌여, 때로는 그들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조선 왕비 열전]은 추악한 권력 투쟁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탓하고자 함이 아니라, 지나간 역사를 조명하여 내일을 경계하자는 뜻에서 조선 왕조 500여 년 동안 명멸했던 27명의 임금과 41명의 왕비, 그리고 수많은 후궁들의 삶을 담아냈다. 그리고 각 왕마다 가계도를 실어 왕과 왕비.후궁 들으며 일생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새롭게 꾸몄으며, 조선 역대 왕 계보 및 조선 왕조 왕비 일람표, 조선 왕조 왕릉 일람표 등을 실음으로써 왕비열전이면서도 아울러 조선 왕조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