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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심청
글쓴이
방민호 저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15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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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방민호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창작과 비평』 제 1회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2018),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2007), 『행인의 독법』(2005), 『문명의 감각』(2003), 『납함 아래의 침묵』(2001),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2000)가 있다.

2001년 『현대시』로 시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숨은 벽』(2018),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2010)가 있다. 2012년 『문학의 오늘』에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면서 소설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대전스토리, 겨울』(2017), 『연인 심청』(2015)이 있으며 창작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2015)이 있다.산문집으로 『서울문학기행』(2017), 『명주』(2002)가 있다.

한국문학 연구서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산문집 『서울문학기행』 『명주』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평론가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의 첫 장편소설. "이 소설의 시작점은 지금부터 15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가는 심청전 경판본 24장본을 읽고 다른 판본들도 살펴봤다. "작고하신 성현경 선생의 글들도 읽었다. 채만식이 심청전을 심봉사로 세 번이나 다시 썼음도 알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기억하는 심청전의 주인공은 '효녀 심청'이었다. 하지만 심청을 단순히 효의 상징으로만 수 있을까. 이 오랜 의문에서 작가의 소설은 시작되었다. 작가는 심청전 여러 판본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리켜 저를 위하는 욕망에서 나오는 것이라 하지만 이는 사랑의 시작이요 끝"이 아니며, "험한 세상을 그나마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실은 사랑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읽어냈고, 그 속에 깃든 심청의 사랑을 마음에 담았다.

그래서 누군가의 연인이자 딸이며, 사랑과 삶과 운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연인 심청'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작가란 단순히 "황무지에 자기만의 꽃을 심는 존재"가 아니라 "길고 깊은 문학의 전통 속에서 나타나 그것에 한 줌 흙을 더하고 사라지는 존재"임을 "뒤늦게나마 깨달았고, 그것이 이 긴 여행의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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