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가 사는 마을은 서울에서도 흙을 밟으며 살 수 있는 오래된 마을입니다. 솔이는 친구들과 마을 뒤 작은 숲에서 뛰어놀았지요. 그런데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리며 마을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함께 놀던 친구들이 하나둘 이사를 가고 공사가 시작되었지요.
솔이는 공사장 앞을 지나다 요상하게 생긴 녀석을 발견합니다. 공사로 집을 잃고, 길로 나온 맹꽁이였어요. 맹꽁이들은 언제 메워질지 모르는 공사장 웅덩이에 알을 낳았습니다. 무사히 자라도 흙을 찾아 길을 건너다 차에 깔려 죽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살 집은 점점 하늘 높이 솟는데, 맹꽁이들은 갈 곳이 없어 죽어갑니다. 이렇게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솔이는 친구들과 함께 맹꽁이를 구하기로 합니다. 맹꽁이 사총사는 무사히 맹꽁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