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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섬문화 답사기 신안편
글쓴이
김준 저
출판사
보누스
출판일
201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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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준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현재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섬살이, 섬밥상』, 『바다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6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기행/답사
섬이 보여주는 문화와 역사

「섬문화 답사기」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섬문화 답사기 신안편』이다. 1,004개의 섬을 거느린, 명실공히 ‘섬들의 왕국’이라 부를 수 있는 신안 지역은 섬의 가치를 둘러싼 ‘온고지신’, 과거를 돌아보며 21세기 섬이 품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면에서 [여수, 고흥편] 못지 않은 묵직한 중량감을 자랑한다.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는 섬의 과거와 현재를 씨줄로,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로서의 섬의 미래를 날줄로 촘촘하게 엮어냈을 뿐만 아니라 고전을 통해 섬의 기원까지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저자는 거칠고 모진 자연에 기꺼이 순응하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조망하고, 전복 따고 미역 뜯는 공간을 ‘생태’와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섬에 발을 디디면 맨 먼저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의 신산한 삶을, 그리고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을 꼼꼼히 스케치했다. 섬사람들이야말로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기, 말하자면 가장 지혜로운 인간의 생존방식을 무의식중에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들의 지혜에서 뭍과 뭍사람의 미래를 찾아낸 지은이는 섬이야말로 오래된 미래라고 말한다.

이 책은 또한 ‘섬들의 왕국’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지역인 신안의 섬을 주유하는 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지은이는 섬의 특징과 풍경에 오래전 과거와 오래되지 않은 과거, 그리고 현대사를 더하면서 감칠난 섬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순신이 셋째 아들 면의 부고를 전해듣고 통곡했던 역사적 공간으로도 유명한 장산도, 농구공 하나로 ‘반란’을 일으켰던 사치도 섬소년 농구단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등이 글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섬을 휴식공간으로 바라보든 미래의 가치로 바라보든, 『섬문화 답사기』는 섬과 뭍, 섬사람과 뭍의 독자들을 이어주는 튼실한 가교 역할을 오롯이 해내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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