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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비참 1
글쓴이
피에르 부르디외 저
출판사
동문선
출판일
200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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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피에르 부르디외

1930년 프랑스의 시골 마을 당겡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25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위해 알제리에 갔다가 식민지 현실과 전쟁의 참상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학자로 전향했다. 프랑스 학계의 관행을 거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의 교수가 되었다. 1981년에는 프랑스 지식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사회학 전공)에 선임되어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2002년 만 71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학문적 업적을 남겼으며, 사회학을 넘어 철학, 미학,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또 당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개입한 실천적 지식인이기도했다. 대표작으로는 『구별짓기』, 『실천감각』, 『실천이성』, 『파스칼적 명상』 등이 있으며, 사후에도『국가에 대하여』를 비롯한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피에르 부르디외의 지휘 아래 22명의 사회학자가 3년에 걸쳐서 몰두한 작업이다. 그들은 대규모 공영주택 단지, 학교, 사회복지회 직원, 노동자, 하층 무산계급, 사무직원, 농부, 그리고 가정이라는 세계 속에 비참한 사회적 산물이 어떠한 현대적인 형태를 띠고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고자 했다. 그들이 본 각각의 세계에는 저마다 고유한 갈등 구조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자들만이 말할 수 있는 진실들이 있었다.

이 책은 버려진 채 병원에 누워있는 전직 사회복지 가정방문원이라든가, 노동자 계층의 고아 출신인 금속기계공,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집 없는 사람들, 도시 폭력의 희생자가 된 고등학교 교장과 교사들, 빈민 교외 지역의 하급 경찰관,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만성적이면서도 새로운 삶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들이 왜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가를 비로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국가의 정책을 세우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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