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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왜 이리 힘들지?
글쓴이
하나오카 테레사 치구사 저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5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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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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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오카 테레사 치구사

SE 임상가(SEP).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인류학 전공 석사 졸업, 대학원 인류학 전공 석사 과정 수료. 사쿠라미린대학 대학원 국제인문사회과학 전공 박사 과정 수료. 박사(학술). 공인 심리학자. 사단법인 일본 건강심리사. A급 영어 동시통역사, 일본건강심리학회 공인 전문건강심리학자. 역서로는 S. W. 포지스 『다미주신경 이론 입문』, D. 데이나 『치료를 위한 다미주신경 이론』. D. 데이나 『치료를 위한 다미주신경 이론』, P.A. 라빈 『트라우마와 기억』(이상 춘추사), 케인 & 테렐 『회복탄력성 기르기』(공역?이와사키 학술출판사)가 있다.

국제멘탈피트니스연구소 대표(http://i-mental-fitness.co.jp/)

책 소개

분야인문
나는 1960~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당시 일본은 그리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활력이 넘쳤고, 미래에는 무엇이든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의 분위기가 있었다. 1990년대 동시통역을 공부할 때 지도교수님이 경제에 대해 “아시아에는 경제 성장이나 유지는커녕 나빠지는 나라도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나는 ‘그런 나라가 있어?’하며 놀랐을 정도였다. 그만큼 당시 일본에서는 무엇이든 성장하고 점점 나아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21세기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다. 오사카 만국박람회(1970년) 무렵, 어린 우리는 21세기가 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가슴 설렜다. 우리는 해파리 같은 모습의 우주인과 악수하거나,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장치나, 버튼만 누르면 맛있는 음식이 쏟아지는 로봇, 모든 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그렸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미래를 상상하며 가난한 사람 없이 모두가 활기차게 인생을 즐기는 시대가 오리라 믿었다.

하지만 21세기가 된 지금 현실은 어떤가? 의학과 과학은 확실히 발전했지만, 전쟁과 핵 위협, 빈곤, 난민, 인권 침해, 우울증과 중독을 비롯한 마음의 병이 만연하고, 은둔형 외톨이, 자살, 고독사 등 세계는 다양한 고뇌를 안고 있다. 어린 시절 내가 그렸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서유럽을 따라잡고 앞서 나가기 위해 밤낮 없이 일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젊은이들에게서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도대체 일본 사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내가 심리학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이다. 그리고 내가 심리와 신경계의 활동에 관심을 두게 된 경위도 이야기하고 싶다. 참고로 나는 미국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고, 20~30대에 영어 동시통역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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