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계집, 현이씨의 고주망태 일상!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는 인생의 쓴맛을 술 한 잔에 털어버리고, 주사로 한을 승화하는 그녀의 일상을 통해 그동안 내재된 흥을 폭발시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우리는 안다. 우리의 인생은 절대 로맨틱 영화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가끔은 지긋지긋하고, 좀체 나아지지 않은 하루하루에 지칠 때 술, 친구, 유머만 있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현이씨가 보여주는 것은 마치 내 것 아닌, 내 것인 듯 내 것 같은 그 일상이다.
이번 2권에도 쉬어가는 페이지마다 짧은 4컷 만화를 수록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한 이들의 궁금증은 절대 해소되지 않지만, 담당자와 작가가 만나서 얼마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 만들어기지까지〉를 담았다. 웹툰에서 볼 수 없는 낯가리는 현이씨의 면모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예술적 재능은 한 톨도 필요 없고, 인생을 낭비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봅시다〉에는 값비싼 작가의 노하우를 담아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의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그릴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