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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겐지 전집 3
글쓴이
미야자와 겐지 저
출판사
너머
출판일
2015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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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윤회하는 생명의 영원함,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이 어우러진 하늘과 바람과 숲의 환상세계로의 초대.

'얼간이 예찬자',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가 《미야자와 겐지 전집 1》과 《미야자와 겐지 전집 2》에 이어서 《미야자와 겐지 전집 3》을 끝으로 완간되었다.

미야자와 겐지 생전에 출판된 단편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의 서문에서 "내 이야기들은 모두 숲과 들판과 철도선로에서 무지개나 달빛에 받은 것입니다. 정말로 떡갈나무 숲의 푸른 저녁을 홀로 지나가거나 십일월의 산에서 바람에 떨며 서 있으면 정말로 그런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정말로, 분명히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 이야기를 나는 그대로 쓴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 이야기 가운데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냥 그랬구나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나는 그 구분을 할 수 없습니다.

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나 역시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작은 이야기들 몇 조각이 당신에게 투명하고 진정한 음식이 되기를 마음 깊이 바랍니다"고 말했듯이, 동화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한, 때로는 시나 노래 같기도 한 구십여 편의 작품에는 늘 하늘과 바람과 숲이 묘사된다. 누구에게나 있는 하늘과 바람과 숲이라는 자연 속에서 환상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심상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과 모든 생명을 따뜻한 시선으로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미야자와 겐지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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