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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제화점
글쓴이
이경희 저
출판사
북산
출판일
2025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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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희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시작한 지 18년 되었다.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
물리적인 나이를 따지면 늙었고, 문학적 역량을 따지면 난 여전히 신인이고 어설프다. 하지만, 계속 세상과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고향에서 엄마와 살기 시작한 것 또한 내 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여성을 둘러싼 폭력과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놓을 생각이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소설집 《도베르는 개다》, 《부전나비 관찰기》
장편소설 《기억의 숲》, 《잠들지 않는 마을》, 《불의여신 백파선》, 《늙은 소녀들의 기도》, 《모란시장》
산문집 《에미는 괜찮다》
테마집 《선택》, 《1995》, 《당근케이크》
장편동화 《칠성제화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구두에 담긴 꿈과 희망, 세월을 잇는 약속
마음 따뜻하게 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칠성제화점』은 구두 한 켤레에 담긴 약속과 사랑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엄마에게 빨간 구두를 사주겠다는 어린 순동이의 다짐은 세월을 건너 그의 인생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이어주는 기적이 된다.

이 책은 『모란시장』, 『부전나비 관찰기』, 『불의 여신 백파선』 등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소설가 이경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른을 위한 동화’다. 작가는 오래된 공방의 냄새, 가죽을 다루는 손의 감각,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꿰매던 시절의 온기를 담담하게 되살려냈다.

『칠성제화점』은 구두를 만드는 소년의 성장담이자,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순동이가 제화공이 되어 한 땀 한 땀 구두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잊혀가는 정서를 떠올리고,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 싶었다고 전한다.

읽는 동안 독자는 옛날 시장 골목의 풍경과 함께 그 시절의 향수, 사람 냄새, 그리고 손끝의 온기를 떠올리게 된다. 구두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삶을 견디게 하는 ‘약속’과 ‘용기’의 상징으로 남는다. 이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순동이의 구두처럼, 마음을 덮어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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