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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Z
글쓴이
야마다 에이미 저
출판사
태동출판사
출판일
200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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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다 에이미

'문학적인 것'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일상어를 자유롭게 작품 속에 끌어들인 일본 신세대 문학의 선두 작가로 꼽히는 야마다 에이미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 냄으로써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에 필적하는 유일한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교 시절 문예반 활동을 했으며 메이지대학교 4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의 클럽에서 서빙을 하거나 모델 일을 하는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한다. 1985년 거친 성애 묘사와 도발적 상상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베드 타임 아이스』로 문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이 작품으로 제94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어서 1987년 『솔뮤직 러버스 온리』로 나오키 상을, 1988년에는 『풍장의 교실』로 히라바야시 다이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996년 『애니멀 로직』으로 이즈미 교카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슈거 앤 스파이스』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받았다.

2009년 발표된 신작 『학문』은 고교생들의 성과 순정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은 『나는 공부를 못해』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성장소설이다. 각자 다른 욕망을 상징하는 네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름다운 문체로 써내려간 이 소설은 일본 문단에서 야마다 에이미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나는 공부를 못해』, 『풍장의 교실』, 『베드 타임 아이스』,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공주님』, 『120% COOOL』, 『추잉껌』,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 『애니멀 로직』, 『나는 공부를 못해』, 『A2Z』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야마다 에이미의 문제작. 직설적인 성묘사로 유명한 그녀가 뜻밖에도 인간의 내면(그것도 부부의 심리)에 중점을 둔 글을 써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삼십대 부부가 '바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분노와 눈물 대신 이성적인 사고와 경험으로 사랑을 깨닫는 그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출판사 편집자인 부부가 있고, 그 부부는 각기 다른 사랑에 빠져 서로를 등한시한다. 그들 부부는 스물여섯 글자로 대변되는 사랑의 정체에 얽매여 허우적거리다가 어느 순간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물론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숱한 이야기와 과정이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서술되어야 할 '부부간의 전쟁'이 이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와 엇비슷한 경우는 있어도 그러나 그 문제는 철저하게 남녀 각자의 몫이다. 그들은 부부라는 허울을 벗어던지고 인간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독립적인 한 존재로서 자신을 이해하고 관망한다. 이 소설이 발표되고 나서 야마다 에이미는 또 다른 일본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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