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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글쓴이
신정일 저
출판사
파람북
출판일
202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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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 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현자는 모든 사물들에 경탄하는 사람이니,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이 곧 나의 스승이다”

혼돈의 시대, 교육 실종의 시대에 던지는
참다운 배움과 가르침의 지침서!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평생의 독서와 배움의 체험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통찰하고 정리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고전을 섭렵한 인물로,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 다독가이자, 독서에 대한 탁월한 기억력으로도 오랫동안 이름을 떨쳤다. 한편으로 일생을 걷기와 문화를 접목해 문화운동에 전념해왔으며, 그렇게 땅에서 땅으로, 삶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고백과 독창적인 저작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다. 인문 에세이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에서는 동서고금의 사상가들의 문장과 저자 자신의 경험을 엮어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가 신정일이 배움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 그리고 배움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여러 추억과 상념들을 담으며,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고 치열한 고민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본질, 참다운 배움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백미는 배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데 있다. “공부는 연애처럼 해야 한다”, “야매의 품격”, “조금 어리석게” 같은 도발적 글들은 오늘날 스펙과 경쟁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 시스템을 향해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실상은 돌직구와 다름없다. 제도권 교육이 아니라 길 위에서 배움을 이어나간 그의 삶 자체가 대안교육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셈이다.

1부 ‘나만의 공부를 찾아서’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자신만의 학습법을 개척했는지를 보여준다. “잘하는 공부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메시지로 시작해,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는 법을 전한다. 2부 ‘길에서 배우는 공부’는 마이산에서의 전율 등 현장에서 체득한 배움을 담았다. 3부 ‘스승을 배신하는 법’에서는 진정한 배움은 스승을 넘어서는 것임을 역설한다. 4부 ‘옛 스승의 품격’은 맹자, 공자, 황희, 강희제 등 역사 속 스승들의 지혜를 현재에 되살린다. 5부 ‘나눔, 공부, 생명’은 배움이 결국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성찰한다. 배우는 재미가 돌아오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 책은 ‘연애하듯 배우는 법’을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또한, 배움의 목표와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교육 실종의 시대에 우리에게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과 함께 진정한 배움의 길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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