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쪽 갖고 싶어!”
아찔한 몸맵시를 지녀 숱한 남정네들의 끈덕진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정작 본인은 남자와 악수만 해도 두드러기가 돋는 ‘남자 알레르기’가 있어 10년간 순결을 고이 간직해 온 헤라에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돈 많고, 집안 좋고, 외모까지 완벽하지만 성격만은 더러운 재원에게 잘못 걸리는 바람에 그녀의 순결을 담보로 내기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점입가경이라고, 처음엔 분명 이길 수 있는 간단한 내기였던 것이 자꾸만 이상한 상황과 엮이면서 헤라는 결국 진흙탕 속으로 빠져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