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고전 『티보가 사람들』 전 11권 완간
193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티보가(家) 사람들(Les Thibault)』은 19세기 말 문화와 예술의 중흥기 ‘벨 에포크(La belle epoque)’ 시대에서 전쟁과 이념으로 뒤엉킨 20세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의 고뇌와 인생의 가치 등을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낸 대하소설이다. 『티보가 사람들』은 1922년 「회색 노트」를 시작으로, 「소년원」, 「아름다운 계절」, 「진찰」, 「라 소렐리나」, 「아버지의 죽음」, 「1914년 여름」, 1940년 선보인 「에필로그」까지 모두 8부로 구성되어 장장 19년 동안 발표되었다. 로제 마르탱 뒤 가르는 이 대하소설 전반에서,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젊은 세대의 시대적 고뇌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번역문 기준 원고지 11,000여 매, 전 11권 3,250여 쪽에 달하는 이 담대한 대작은 1937년 파리시 문학 대상 수상에 이어 7부에 해당하는 「1914년 여름」으로 그해 가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전문출판사 미행의 『티보가 사람들』은 정지영 서울대 불문과 명예교수의 필생의 역작으로 번역 햇수로 24년이 걸린 국내 최초 완역본이다. 로제 마르탱 뒤 가르 국제연구센터(Centre international de recherches sur Roger Martin du Gard)에 전시된 정식 한국어판본이기도 한 이 번역본을 복간하면서 출판사 미행은 이 대하소설을 다시금 읽히기 위해 새롭게 조판하고 전면 개정하였다.
“인간의 투쟁과 현대 생활의 여러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힘찬 사실주의를 높이 평가, 연작 소설 『티보가 사람들』에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
“소설 『티보가 사람들』을 통해 보여준 현대인의 근본적인 양상과 인류의 갈등에 대한 사실적이고도 감각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사회 문제를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그려낸 뒤 가르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
“소설가는 등장인물들에게 자리를 내준 채 그들 뒤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사라져야 한다.”―로제 마르탱 뒤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