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적 세계관을 나름 펼친 작업을 돌이켜 보면 로뎀 시집 시리즈로 열세권의 분량의 ‘서정시’를 발표하였고 서정시를 더 심화시킬 순 없을까? 질문을 던지므로 그에 대한 응답이 “어린 아이로 다시 돌아가자”라는 반추였다. 그리하여 인간 원초적 심원(深源) 그 정서(情抒)가 바로 동시(童詩)에서 나온 것을 발견하여 그동안 모아 두었던 아이의 맘을 세번째 동시를 펴내게 된 것이다.
세 번째 동시집 제목 “산타 할아버지.”를 조심성 있게 펼쳐 보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복잡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동시를 접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동시집까지 그림을 그려준 프랑스 손녀 루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중학생이 된 손녀 축하함과 아울러 모든 독자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2025년 6월 28일
지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