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원의 삶〉 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세계를 향한 시인의 사유를 담은 시집이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것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한 문장에서 출발한다.
눈앞의 현실을 넘어, 시간·공간·감정·의식이 서로 맞닿는 고차원의 세계를 탐구한다.
시인은 말한다. 삶은 단순한 사건들의 연속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끊임없이 흘러드는 빛의 파동이라고.
그 빛은 때로는 사랑이 되고, 기억이 되며,
때로는 존재의 밀도로 우리 안에 스며든다.
이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존재의 시작’에 대한 질문,
2부는 ‘사랑과 관계의 확장’,
3부는 ‘삶의 질감과 공간의 현실’,
4부는 ‘시간과 의식의 초월’을 담는다.
각 부는 단 하나의 선에서 시작해 면과 공간, 그리고 파동으로 확장된다.
이 흐름은 마치 한 줄기의 빛이 1차원에서 4차원으로 변주되는 여정처럼 이어진다.
‘지금’이라는 순간 속에서 우린 끊임없이 과거와 미래를 왕복하고,
존재는 사라지지 않고 형태만을 바꾼다.
시인은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삶은 고차원에서 흘러드는 빛의 그림자다.”
이 시집은 그런 그림자의 흔적을 따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시간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수묵화 같은 여백과 수채화 같은 감정의 번짐이 교차하며,
각 시마다 하나의 장면, 하나의 숨결이 고요하게 깃든다.
〈고차원의 삶〉은 단지 읽는 책이 아니라,
‘존재’와 ‘시간’을 함께 체험하게 하는 시적 공간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밀도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