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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글쓴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2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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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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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3일 존(John)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Mary Arden)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존 부부의 첫아들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셰익스피어는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셰익스피어는 11살에 입학한 문법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특히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셰익스피어는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이 당시에 대학에서 교육받은 학식 있는 작가들을 ‘대학재사’라고 불렀는데, 셰익스피어는 이들과는 달리 대학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과 무대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력은 그를 위대한 작가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82년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여 딸과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이후 런던으로 거주지를 옮겨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극작가로 성공했으며 희극 배우로도 활동했다. 후원자 사우샘프턴 백작의 도움으로 궁정에도 출입하며 엘리자베스 여왕과 제임스 1세에게 후대를 받아 1594년에는 궁내부장관 극단의 전속 극작가로 임명되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사업적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재산 관리에도 능숙해 상당한 부동산을 구입하여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웠다.

수많은 희곡 중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이아고의 간계에 빠져 사랑하는 아내를 질투하고 살해하는 비극을 다룬 『오셀로』, 자신에 대한 딸들의 충성을 시험하다 비극을 맞는 『리어왕』, 권력을 향한 욕망으로 비극을 초래하는 『맥베스』, 그리고 마지막이 이 4대 비극 중 가장 앞서 쓰였다는 『햄릿』이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렸다. 인간을 들여다보는 깊이 있는 시선은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들에 길고긴 생명을 부여한다. 끊임없는 재해석이 그 방증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인물들을 파고들고 해석하는데, 문학에서 찾아낼 수 있는 모든 가치를 그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

1590년 대 초반에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안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한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 교육도 받지 못한 작가 셰익스피어 작품의 인기는 더해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1610년경 은퇴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셰익스피어는 대저택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다,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서거하여 성트리니티 교회에 안장되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서, 대표 작품으로는 『공연한 소동』, 『12야(夜)』, 『자(尺)에는 자로』, 등의 희극과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맥베스』, 『오셀로』, 『리어 왕』,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의 비극을 비롯해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 밤의 꿈』, 『헨리 4세』, 등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7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비너스와 아도니스』, 등의 시집 및 『소네트집』도 남겼다. 대부분의 작품이 살아생전 인기를 누렸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룬 셰익스피어 최대 비극!
죽음과 삶, 진실과 거짓, 정의와 복수가 뒤엉킨 걸작

“《햄릿》은 인간의 꿈에 관한 최고의 비극이다.”
―빅토르 위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세계문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인용되며 주인공의 성격을 두고 가장 심각하게 논의되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에서 모든 인간이 공통으로 처해 있는, 불확실한 운명에 싸인 인간 현실을 햄릿이라는 인물을 통해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덴마크 왕자 햄릿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어머니 거트루드의 빠른 재혼, 삼촌 클로디어스가 왕위에 오른 현실에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나 “살해당했다”라고 고백하면서, 햄릿은 복수의 사명을 안게 된다. 햄릿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까지 빼앗은 삼촌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괴로워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가 결국 복수를 감행한 후 자신도 적의 칼에 맞아 쓰러진다.

셰익스피어는 형제 간의 시기와 음모, 질투와 살인, 아버지가 죽은 지 두 달도 안 되어 삼촌과 결혼하는 어머니에 대한 햄릿의 미움과 사랑 등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모든 감정과 갈등을 유려한 필체로 펼쳐 보인다. 또한 극중 햄릿의 유명한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는 단지 생명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선택의 문제이자 실존의 문제다. 인간은 여전히 선택 앞에서 망설이고, 진실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며,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렇기에 햄릿은 죽지 않는다. 4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이 비극은, 가장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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