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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음초
글쓴이
김득련 저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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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득련

조선 후기의 역관이며 시인이다. 호는 춘파(春坡), 자는 윤구(允久)이다. 역관 명문가인 우봉 김씨 가문 출신으로, 백두산정계비를 세울 때 참여했던 김지남(金指南)의 7대손이다. 22세 때인 1873년에 역과에 급제하여 한어 역관으로 활동했으며, 박문국 주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896년에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 축하 사절의 일원으로 러시아를 다녀왔으며, 이때 세계를 일주하며 보고들은 일을 시문으로 써서 시집인 『환구음초』와 사행록인 『환구일록』을 남겼다. 이 가운데 『환구일록』은 민영환의 사행록 『해천추범』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특명전권공사 민영환과는 선대로부터의 세교(世交)가 있었다고 하며, 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몇 편의 시를 수창(酬唱)하기도 했다. 강위(姜瑋)를 중심으로 모인 육교시사(六橋詩社)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강위 사후에도 시사의 동인들과 함께 활동했다. 『환구음초』는 1897년 일본 교토에서 간행되었으며,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간행 이후에 받은 발문까지 포함된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1896년 조선에서는 국왕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이 일어났다. 이 급변의 정세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새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이 치러졌다.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얻은 ‘이웃 나라’ 러시아로 떠나는 사절단은 특명전권공사 민영환을 필두로 윤치호, 김득련, 김도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7개월 동안 여러 공적, 사적 기록을 남겼는데, 그중 『환구음초』는 중국어 통역을 담당한 김득련이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읊은’ 한시로 쓴 사행록이다.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 참석차 세계를 일주한 사절단은 서구의 최신 문물과 제도를 어떻게 마주하였을까? 청나라와 일본, 아메리카, 유럽을 거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8개국 7개월의 러시아 사행길을 시와 해설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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