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고요로 가야겠다
글쓴이
도종환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25년 11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도종환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국 서정시의 거장 도종환 시인의 신작 『고요로 가야겠다』는 오랜 침묵 끝에 도달한 내면의 결실이다. 삶의 고통과 상처를 통과해 얻은 언어는 한층 더 부드럽고 다정해졌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세상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소음 속에서 자신만의 고요를 찾아간다. “외피가 돌처럼 딱딱한 벚나무에서 / 새로 솟아나는 연한 가지”(「부드러운 시간」)처럼, 그의 시는 고통을 뚫고 피어난 온화한 결심의 언어다.

곽재구 시인은 추천사에서 “도종환의 시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고 썼다. 그는 “난해한 정치판에 들어가 판을 향기롭게 만들었던 시인이 이제 그 향기를 시로 돌려주고 있다”며, 시대와 인간을 함께 품어온 그의 귀환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나희덕 시인 역시 “이 시집의 화자들은 폭풍의 시절을 지나 고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그의 시가 “소음과 고요, 분노와 사랑, 격정과 지혜 사이에서 인간의 진실을 지켜온 언어”라고 평했다. 두 시인의 말처럼 『고요로 가야겠다』는 떠남이 아니라 귀환의 시집이며, 언어로 다듬은 마음의 집이다.

시집은 「이월」, 「고요」, 「달팽이」, 「사랑해요」, 「끝」 등 여덟 개의 사유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시는 명상적 공간이 되어 독자에게 멈춤과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바람이 멈추었다 / 고요로 가야겠다”(「고요」)는 문장은 시인이 도달한 윤리적 결심이며, 도피가 아닌 회복의 선언이다. 고요는 침묵이 아니라 이해이고, 세상 속에서 자신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고요로 가야 합니다. 거기 시가 있습니다.” -도종환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