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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상자치료사의 연금술
글쓴이
김경희 저
출판사
동문사
출판일
202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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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희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학사, 석사, 박사
현) 한국모래상자치료융연구원장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정년 퇴임
C. G. Jung Institute in Kusnacht, Switzerland :
Child & Adult Jungian Analyst
State University at New York Albany Visiting Scholar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초대회장. 한국아동권리학회장.
전남 아동학대 사례판정위원장, 법무부 성폭력 피해 전문심의위원,
APT Play Therapy Course 수료
North Texas University Play Therapy course 수료
P.E.T. 과정 수료. 교육강사
W.G.I. Reality Therapy & Choice Theory Course 수료
W.G.I. Faculty. Instructor & Supervisor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
한국아동학회 공인상담전문가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슈퍼바이져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 모래상자상담전문가, 교육분석가

주요 저서 및 논문
부모교육. 양서원. 1998.
종이아이. 동문사. 2000.
부모-자녀 놀이치료. 동문사. 2002.
모래상자 놀이치료. 양서원. 2005. (공저)
상징과 판타지. 양서원. 2005.
모래상자치료입문. 박영story. 2018. (공저)
모래상자치료의 연금술-상징. 정년퇴임기념집. 2022.
논문: 개성화의 신비, 모래상자치료의 역사와 비전, 에덴동산의 공간상징,
모래상자치료의 심상과 세계 외 다수
201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Science 우수논문상:
Alchemic Transformation of Human Creation

책 소개

분야인문
모래상자치료는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깊은 마음의 언어를 담고 있다. 상징이 흘러가는 모래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치유와 변환의 길을 걸어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자 안내서이다. 모래상자치료는 인간 존재의 심연과 만나고자 하는 하나의 태도이자 철학이다. 연금술사가 도가니 속에서 납을 금으로 정련하듯, 치료사와 내담자는 모래상자 안에서 감정과 상징의 열기를 함께 견디며 새로운 의미를 빚어낸다. 이 과정에서 치료사는 상징이 발화할 수 있는 공간을 지키는 동반자이자 존재적 촉진자가 된다. 특히 이 책은 각 주제의 이론을 설명하고 실제 임상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사례 속에서 나타난 상징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해설한다. 독자는 이 과정을 따라가며 임상 현장에서 상징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치유와 변환을 이끌어 내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례와 상징 해석의 병행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독자의 체험적 통찰을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래상자치료사뿐 아니라, 일반 치료사와 예술치료사 등 상징을 다루는 다양한 전문인들에게도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상징에 대한 연금술적 접근은 분야를 넘어 인간 내면을 탐색하는 모든 치유적 작업에 영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한국모래상자치료의 발걸음을 신화적 서사 속에 위치시키고자 한다. 씨앗이 움트고 나무로 자라 숲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오늘의 한국모래상자치료가 어떻게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는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책이 도라 칼프가 세운 모래놀이치료와 연금술 그리고 분석심리학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그 전통을 현대 심리치료의 언어와 통합해 새롭게 펼쳐 보인다는 데 있다. 전통의 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한국적 임상과 학문의 현대적 흐름 속에서 살아 있는 치료적 방법을 이어가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작업으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학문적 담론뿐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상징과 치유의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부제의 상징, 변환, 존재는 치료사의 자기 성찰을 강조하는 단어이다. 내담자의 변환은 언제나 치료사의 내적 여정과 맞닿아 있으므로, 치료사의 정련은 필요 충분 조건이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자기 내면의 상징을 발견하고, 존재의 변화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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