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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의 거울
글쓴이
김인규 저
출판사
푸른칠판
출판일
202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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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인규

30년 가까이 중등학교에서 미술교사를 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했다. 1996년 첫 번째 개인전(21세기 화랑/서울)을 시작하여 최근까지 13회 개인전을 개최했고, 1994년 〈민중미술 15년전〉(국립현대미술관), 2002년 제4회 광주비엔날레(광주 5·18 자유공원 내의 상무대 지구), 2007년 종촌행정도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종촌… 가슴에 품다〉(공주시 종촌면 일대), 2019년 배리어프리 플레이그라운드(한국장애인예술원 이음, 마로니에 공원 일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나의 그림은 실제 상황이다》(푸른나무), 《화장실에서 놀자》(디딤돌),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교육공동체 벗), 《진우의 거울》(푸른칠판) 외 중등 미술 교과서를여러 차례 대표 집필하였고, 《안면도가 우리 학교야》(디딤돌),《시각문화교육의 관점에서 쓴 미술 교과서》(휴머니스트)의 집필에 참여했으며 《새로운 장르의 공공미술: 지형 그리기》(문화과학사), 《장소 특정적 미술》(현실문화)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장애를 마주하면서 스스로 발견하고 깨달은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오랜 세월 미술 교사로 살았으며 15년 가까이 발달장애인들과 미술 활동을 함께해 온 저자는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 진우의 아버지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막내아들 진우가 사람과 그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존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진우가 찾아온 순간부터 함께한 이야기들로 시작된다. 글의 한가운데에 ‘장애’가 자리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진우’라는 거울이 비춰 보여 주었던 ‘나’와 ‘우리’의 모습, 거기에서 얻게 된 크나큰 깨달음으로 다시 돌이켜 보게 된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결국 장애의 문제란 모든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 아니 모든 사람의 문제가 결국 장애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진우와 함께 애쓰며 살아온 종착점이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장애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면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무능하다.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표준값과 도달 목표를 정해 놓고 행동하는 순간, 우리는 늘 어떤 면에서 그것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뼈아프게 부딪혀 오는 일이다. 문제가 생기가 어그러지고 고통에 빠지곤 했던 것들 말이다. 결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 그것은 서로가 인정하고 보듬어 주어야 하는 일이다. 장애를 보듬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일이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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