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오랜 세월 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내 깊은 속마음을 조심스레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시집을 내며 제목을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제목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외로움도 사치였다”
이 한 문장은 어쩌면 내 모든 인생과 삶의 응축된 고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시절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내 삶도 삶의 무게에 눌리고 흔들렸습니다. 삶의 굽이굽이마다 때로는 슬픔과 아픔이, 때로는 웃음과 울음이 있었습니다. 대개의 사람이 그러하듯 산다는 것이 무거운 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집은 바로 그 꽃을 독자와 나누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증언입니다. 이 작은 꽃 한 송이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이 꽃이 전하는 작은 소리를 듣고 나와 같은 길을 걸어온 이들, 혹은 여전히 외롭고 힘든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