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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소의 에밀
글쓴이
장 자크 루소 저
출판사
메이트북스
출판일
2025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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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 자크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장황한 원전의 장벽을 넘어
『에밀』의 정수를 담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사회는 어떻게 개인을 빚어내는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가장 급진적이고도 심오한 답변인 『루소의 에밀』이 메이트북스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역서로 출간되었다. 이미 국내에는 여러 완역본이 존재하지만, 그 방대한 분량과 난삽한 문장은 일반 독자에게 높은 벽이 되어왔다. 이번 편역은 그 장벽을 허물기 위한 시도다. 이 편역서는 루소의 ‘심장부’만을 선별해 담았다.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시대착오적인 부분은 과감히 덜어내고, 루소 교육철학의 정수인 '자연, 감각, 습관, 자율성'을 중심으로 사유의 본령만을 묶었기에 이 책은 완역본이 담을 수 없는 명료함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이는 단순 축소본이 아니라, 원전의 논리와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교양서’로 새롭게 빚어낸 편역 작업이다.

『에밀』은 단순한 교육론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란 무엇이며,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빚어내는가를 묻는 철학의 선언문이다. 루소는 인간을 본성적으로 선한 존재로 보고, 사회 제도가 그 본성을 훼손한다고 보았다. 아이를 세상에 맞추는 대상이 아니라, 세상의 왜곡을 비추는 거울로 보았다는 점에서 그의 사유는 지금도 여전히 혁명적이다. 1762년 발표 당시, 이 책은 프랑스 파리 의회와 로마 교황청의 격렬한 비판을 받으며 금서가 되었고, 루소는 체포를 피해 스위스로 도피해야 했을 만큼 시대를 뒤흔든 혁명적 사유였다. 오늘날 정보와 경쟁의 강박 속에서 길을 잃은 교육 현실에, 이 책은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통찰을 던진다. 정보와 경쟁, 성취의 강박 속에서 교육이 인간의 내면보다 결과를 앞세우는 시대에, 『루소의 에밀』이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철학적 길잡이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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