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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글쓴이
파트릭 모디아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5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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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파트릭 모디아노

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근원적인 모호함을 신비로운 언어로 탐색해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다. 1945년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이탈리아계 유대인 아버지와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72년 발표한 세번째 작품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거머쥐었고, 연이어 1975년에는 『슬픈 빌라』로 리브레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78년 발표한 여섯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1984년과 2000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해 각각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상,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모디아노는 데뷔 이후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아왔으며, 그의 작품 중 『슬픈 빌라』 『청춘시절』『8월의 일요일들』 『잃어버린 대학』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른 주요작으로 『도라 브루더』(1997), 『신원 미상 여자』(1999), 『작은 보석』(2001), 『한밤의 사고』(2003), 『혈통』(2005)이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그의 소설은 항상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져간 과거의 애틋한 흔적을 되살리는 데 바쳐진다. 아울러 유대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그의 소설은 유대인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추적과 기록의 면모를 보여왔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초기 대표작

어둠 속 하나의 추억, 한 사람의 정체를 비추는
열다섯 조각 반짝이는 생의 편린들

모디아노의 광대한 작품세계의 열쇠가 되어주는 작품. _뉴 리퍼블릭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의 초기 대표작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다. 모디아노의 소설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으로, 현지 출간 이듬해인 1978년 번역·출간된 이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 이후 십 년 만에 번역을 다듬어 선보이는 이 개정판에는 파트릭 모디아노라는 작가를 국내에 최초로 알린 번역가이자 문학평론가 김화영의 초판 해설과 더불어 거의 반세기 만에 작품을 다시 돌아보며 새로 쓴 풍부한 해설이 실렸다.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는 첫아이의 출생신고를 위해 시청으로 향하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연속적인 줄거리 없이 독립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둠 속에 잠긴 자신의 모호한 정체가 밝혀지기를 기대하듯, 열다섯 개의 장마다 “자질구레하면서도 마음을 뒤흔드는 세세한 일들, 그리고 어떤 역사책에도 언급되지 않는 사람들”(111쪽), 삶의 한순간 스친 물건, 풍경, 장소 등을 세밀하게 조명함으로써,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그러모아 과거를 추적하고 잊힌 추억을 복원하려 애쓰는 모디아노의 소설 중에서도 자전적 색채가 가장 짙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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