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퍼즐 100년 역사를 지배한 영원한 클래식
샘 로이드의 수학 퍼즐이 추리소설보다 짜릿한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샘 로이드(Sam Loyd, 1841∼1911)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의 헨리 듀드니(Henry Dudeney)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며 퍼즐의 황금기를 구가한 인물로, ‘미국의 가장 위대한 퍼즐 작가’ ‘퍼즐 왕’이라고 불리는 현대 퍼즐의 선구자다. 평생 동안 신문과 잡지에 1만 개가 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마술 당나귀’ ‘지구를 떠나라’ 등의 카드보드지 퍼즐은 미국은 물론 유럽 전역을 들썩이게 할 만큼 열풍을 일으켰다.
한편 마틴 가드너는 수학과 과학은 물론이고 유사과학 비판?종교?철학?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한 르네상스적 지식인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수학 게임’이라는 전설적인 칼럼을 25년 동안 연재한 것으로 유명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로 평가절하되던 퍼즐을 수학의 정수와 위트가 담긴 지적 도전으로 변모시키며 유희수학의 개척자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교양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이자 세계 3대 퍼즐리스트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던 저술가 마틴 가드너가 재발견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샘 로이드와 그의 퍼즐들이다. 퍼즐은 아이들이나 푸는 심심풀이 땅콩 같은 것이라는 차가운 편견을 깨고 마틴 가드너는 샘 로이드의 퍼즐에서 심오한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 전개의 무한한 가능성을 꿰뚫어보았다. 그의 퍼즐 가운데 수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수준 높은 퍼즐들만을 선별하여 그가 직접 해설까지 덧붙인 『샘 로이드 수학 퍼즐 솔로몬왕 문장의 비밀』은 숫자는 따분하고 수학은 차갑다는 인식을 뒤바꾸기에 충분할 만큼 재미있고 위트가 넘치는 퍼즐 책이다. 차가운 공간에 숫자와 기호만이 나열된 딱딱한 수학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퍼즐, 멋진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는 퍼즐이라는 점이 다른 무엇보다도 『샘 로이드 수학 퍼즐』의 최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