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함’을 최우선시하던 19세기 과학계 분위기에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온 것만으로도 프로이트는 인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혁신적 이론가이다. 저자 조시 코엔은 프로이트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과 옹호, 축소와 왜곡은 오히려 프로이트 이론이 가진 변화무쌍한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말한다. 누구든지 프로이트를 알게 된다면 광고나 소설이나 주변을 바라볼 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사소한 생각에 잠길 때, 감정을 느낄 때 전과 사뭇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프로이트의 흥미롭고 자극적인 이론이 히스테리, 변태, 말실수, 꿈, 농담, 상담 치료, 사랑(타인을 향한 사랑과 나르시시즘) 그리고 죽음 같은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소한 말과 행동 속에도 심오하고 복잡한 의미가 숨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