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류는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자력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을 탐색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러한 ‘발견의 여행’은 인류 특유의 호기심과 맞물려서 그 범위가 점점 넓어졌는데, 비록 고되고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 책은 인류가 탄생한 이후 계속된 ‘발견의 여행’과 그 안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줄 것이다.
이 책은 기원전 1290년에 이집트와 히타이트가 서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싸운 전쟁에서부터 시작해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그 사이에 고대의 페르시아 전쟁, 마케도니아 전쟁, 그리스와 로마의 충돌 및 전쟁의 역사, 그리고 이슬람 제국의 부상과 발전, 몽골 제국의 정복 활동이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미친 영향 등의 내용을 모두 포함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총 4,000년에 달하는 세계 전쟁의 발전 역사를 큰 흐름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중세에 들어서자 유럽 대륙의 전쟁은 더욱 빈번해졌다. 십자군 전쟁,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는 인류의 전쟁 역사에 멋진 한 페이지를 남겼고, 후세 사람들은 각각의 전쟁들에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그 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면서 유럽 대륙은 자본주의 시대에 들어섰다. 유럽의 전제군주들은 이런 변화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이 먼저 프랑스를 공격했다. 이후 유럽 대륙에서는 대 프랑스 동맹이 두 차례 결성되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당대 유럽의 영웅호걸로 부상한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장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 후세의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전쟁을 총칭해서 ‘나폴레옹 전쟁’이라 하고, 그가 활약한 시기를 ‘나폴레옹 시대’라고 불렀다. 이렇게 나폴레옹이 유럽에서 전쟁을 벌일 때, 지구 반대편의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1914년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의 사라예보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제1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렸다.
유럽 대륙의 무력 충돌에 점점 더 많은 나라가 참가하면서 이 전쟁은 곧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마른 강 전투, 베르됭 전투, 솜 강 전투, 브리튼 요새 전투는 모두 전쟁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사건으로 남았다.
이제껏 경험해본 적 없는 엄청난 규모의 제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 인류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다. 이 전쟁은 수많은 나라가 참전하고,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냈으며, 오랜 기간 계속되어 국제 정치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됭케르크 철수, 브리튼 공방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라인 강 전투,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미드웨이 해전, 류큐 제도 전투, 오키나와 전투 등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벌어진 주요 전투들을 모두 상세하게 다루었다.
또한 이 전쟁을 통해 식민지 지배를 받으며 수탈당하던 여러 민족이 독립해서 새로운 국가가 세워졌는데 이 역시 자세히 설명했다.
이 책은 수많은 전쟁 중 각 시기를 대표하는 주요 전쟁과 전투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를 각각 설명했다. 또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화보를 제공해서 독자들이 전쟁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쟁으로 가득한 인류 역사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