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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테마명작관 4 - 결혼
글쓴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외 7명
출판사
에디터
출판일
2015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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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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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92년 도쿄의 서민 지역인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외가에 양자로 들어가 두 이모가 그를 양육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도쿄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기쿠치 칸, 구메 마사오 등과 재학생 시절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해 『라쇼몬』 『코』 등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단편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문학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평이하고 명쾌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한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왕조물’, ‘기독교물’, ‘에도물’, ‘개화기물’, ‘현대물’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나생문(羅生門)』, 『마죽(芋粥)』 등 150편 정도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초기에는 일본 고대 설화 문학에서 소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썼고, 이후 예술지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등을 쓰다가 말년에는 자살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자전적인 작품들이 많다. 1927년 7월 24일 새벽,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다바타의 자택에서 치사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했다. 그가 밝힌 자살의 이유는 ‘장래에 대한 그저 막연한 불안’이었다. 아쿠타가와의 자살은 관동대지진과 더불어 일본 근대사에서 다이쇼라는 한 시대의 종언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 1935년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문예춘추의 사주 기쿠치 칸이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고 현재까지도 이 상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인정된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주제별로 엮은 세계 문호들의 중/단편 선집 ‘테마명작관’ 시리즈의 [사랑], [가족], [사회적 약자]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 대부분의 세계문학전집이 작가의 대표작 장편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 시리즈는 각권의 주제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동서양의 고전 명작들을 골라 싣고 있다. 같은 주제이지만 시대적 · 공간적 배경이 다른 여러 작품들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거장들의 문학세계까지 접할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며, 학생들에게는 사고력을 높여주는 문학 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결혼 제도는 밑바닥 없는 항아리와 비슷해 보인다. 그 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배우자와 마주 본 채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자맥질하여야 한다.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가 인간성의 본질, 실존의 밑바닥을 찍고 올라와야 하는데 바닥에 닿지 못하는 것, 그것이 결혼 제도가 가진 딜레마처럼 보인다. 여덟 편이 작품이 결혼 제도의 본질, 그것에 내재된 모순 등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다양한 시각에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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