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시선과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는 필치로 일상을 담아내는 에세이스트. 프랑스에서 박사 과정 중 파리지앵인 현재 남편을 만나 파리에 정착했다. 음악 듣고, 요리하고, 글 쓰는 일에서 행복을 느낀다. 《고요한 결심》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늙음과 죽음을 일상의 언어로 기록한 책이다. 지은 책으로 《서재 이혼 시키기》, 《지지 않는 하루》, 《배를 놓치고 기차에서 내리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여행/관광
도시는 사람을 닮는다.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도시를 닮는 것인지도 모른다. 도시를 여행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가이드 책을 끼고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 속으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하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 그 풍경을 여행하는 것이다.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삶을 상상해보는 것. 어쩌면 결국 인간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실로 위로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의 즐거움을 빼고 나면, 여행이란 피곤함과 실망뿐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저자의 17년 파리지앵 삶의 풍경을 스케치한 에세이다. 책 속의 파리지앵들은 그저 평범한 자유인들이다. 하지만 열정 없이는 인생에 집을 지을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