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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글쓴이
이세진 저
출판사
토크쇼
출판일
2025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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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세진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자기관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일흔여섯 번째 시리즈!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문체가 고압적인지 친절한지, 문장의 호흡이 빠른지 느린지, 작품의 분위기가 밝은지 어두운지 등을 파악해요. 외국어로 쓰여 있는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출판번역가는 그 책의 첫 독자로서 글의 인상이나 느낌을 살려서 번역하기 위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사람이지요. 외국어는 우리말과 일대일 대응 관계가 아니에요. 외국어의 한 단어는 우리말로 여러 단어 또는 여러 문장이 될 수도 있고,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글의 인상이 달라지지요. 이렇게 번역의 문체를 결정하고, 책을 읽는 호흡을 선택하고 구현하는 것은 출판번역가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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