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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30주년 기념 특별판)
글쓴이
김영하 저
출판사
복복서가
출판일
20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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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영하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잠실의 신천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한 번도 자신이 작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초에 PC통신 하이텔에 올린 짤막한 콩트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과 『랄랄라 하우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그리스 비극의 문법으로 읽은 한국 현대사의 첨예한 초상
신념과 가치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에서 인간 실존의 의미를 묻는 문제작

김영하 30주년을 기념하는 두번째 책인 『빛의 제국─김영하 30주년 기념 특별판』이 출간되었다. 『빛의 제국』은 분단 이후 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다.

“모든 것을 청산하고 즉시 귀환하라. 이 명령은 번복되지 않는다.”

서울 한복판에서 가족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김기영에게 아무런 예고도 설명도 없이 소환 명령이 도착한다. 누가 보낸 메시지이며 이 메시지의 진위는 무엇인가? 명령을 따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답을 구하기 위해 서울 곳곳을 주유하는 김기영을 좇는 한편 아내 마리와 딸 현미의 부조리한 하루를 따라가면서 독자는 한 가족의 일생과 실존적 위기 그리고 한국 현대사의 첨예한 초상이 부조처럼 떠오르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하루 만에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자각하는 동시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결정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빛의 제국』의 기영은 자연스럽게 『광장』의 이명준과 『율리시스』의 레오폴드 블룸을 호명하며, 그가 헤매고 다니는 분단국가의 수도 서울은 전쟁중의 거제도, 대영제국 치하의 더블린과 교차한다.

24시간 안에 흔적을 지우고 사라지거나 모든 걸 버리고 돌아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택 앞에 선 자의 일생과도 같은 하루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아이러니와 전복적 상상력으로 인간 실존의 의미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문제작이다.

『빛의 제국』은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역사와 개인의 문제를 균형 있게 포착하여 우리 일상과 풍속에 탁월하게 결합시켰으며 근래 보기 드문 힘있는 서사로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의 예술감독이자 세계적인 연출가인 아르튀르 노지시엘에 의해 국립극단에서 연극으로 상연되었고 이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프랑스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원작 역시 프랑스 대표 신문 르몽드와 주간지 리베라시옹, 문화비평지 텔레라마 등으로부터 “수작(秀作)”이란 찬사를 받았다. 미국의 NPR, NYT 등 유수의 매체에서도 다뤄지며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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