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사랑의 힘과 자유의 소중함
《레 미제라블》은 흔히 ‘장 발장’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장 발장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지만, 원전에서는 그 이야기가 전체의 3분의 1쯤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나머지 분량의 대부분은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묘사하거나 풍자하는 내용이지요. 주교의 믿음으로 장 발장이 새사람이 된 것처럼, 장 발장의 헌신으로 코제트가 새 삶을 찾은 것처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리우스와 소년 가브로슈가 용감하게 전투에 뛰어든 것처럼, 이 세상은 사랑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때 더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고 작가 위고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