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얼리즘의 도덕적 정점,
인간의 선과 진리를 말하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으로 산다.”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도덕·신앙 단편들을 모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신의 명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내려온 천사가 ‘인간을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우화다. 이 책에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 〈에밀리안과 빈 북〉 〈아시리아 왕 아사르하돈〉 〈달걀만 한 씨앗〉 〈어른보다 슬기로운 소녀들〉 〈촛불〉 등 사랑, 탐욕, 지혜, 신앙, 겸손의 주제를 담은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들을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한다. 그의 세계 속에서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할 때 신과 가장 가까워지는 존재다. 삶의 목적을 잃은2 이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문학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따뜻한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