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우리들을 위한 위로
겉으로 보기엔 그다지 문제 될 만한 게 없다. 그런데 나는 언제나 오늘이 힘들고, 고달프다.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만큼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마음은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지금 내게 위로가 필요한 이유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게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면 조금쯤 안심이 되지 않을까.
세상에 어떤 사람도 모든 것을 끌어안고 살 수는 없다. 적당히 잊기도 하고,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고. 그런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은 유독 그 기억이 오래간다. 오묘한 태양계의 많은 별 중에서도 특히 이 지구별에서 태어난 그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살아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이 땅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니 슬플 것은 없지만, 그 사는 동안 아픈 일을 곱씹으면 사는 건 너무 비극이다. 기쁘고, 행복하게 삶을 꾸리는 데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다 버리자. 그게 바로 내가 사는 방법이다.